파로 곡물 효능 및 부작용 농촌진흥청 선정 고단백 슈퍼곡물
이번 글에서는 농촌진흥청에서 주목해야 할 10가지 고대 작물로 선정한 파로 곡물에 대해서 살펴보려고 한다. 농촌진흥청뿐만 아니라 뉴욕타임즈, 워싱턴포스트 등 각종 언론 매체에서 인기를 끌고 있기에 한 번 쯤은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파로(Farro)란?
파로는 지금으로부터 약 12,000년 전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 처음으로 재배된 고대 곡물로, 이집트의 왕을 뜻하는 '파라오'에서 이름을 따왔다.
현재는 과거 메소포타미아 지역이었던 시리아, 이라크 지역보다 이탈리아의 토스카나 지역에서 경작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소비 또한 마찬가지로 이탈리아에서 진행되고 있다.
파로는 한가지 곡물이 아니며, 엠머 밀, 아이콘 밀, 스펠트 밀 세가지 밀을 가리키는 단어이다.
통곡물이기 때문에 섬유질, 단백질, 미네랄이 풍부하며 씹는 맛이 좋고 견과류같은 풍미가 특징으로, 주 소비지인 이탈리아에서는 샐러드, 수프, 리조또 등 다양한 요리에 사용중이다.
파로 효능
파로가 슈퍼푸드로 불리기 시작한 가장 큰 이유는 혈당 조절에 효과가 좋기 때문이다. 파로의 풍부한 저항성전분 덕분에 소장에서는 소화가 안되고 대장에서 발효되므로 소화가 천천히 이루어져 혈당 급상승을 예방한다.
또한, 저당 곡물로 유명한 호라산 밀이나 카무트보다도 당 수치가 낮은 초저당 곡물이기도 하다.
파로 곡물 효능 두번째는 체중 조절이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당 수치가 낮고 소화가 천천히 이루어져 포만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단백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건강한 다이어트를 할 수 있게 도와준다.
세번째는 면역력 증진 및 피부노화 개선이다. 파로의 엠머 밀 품종에는 카로티노이드, 루테인, 지아잔틴, 폴리페놀, 셀레늄 등의 항산화 화합물을 다량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면역력 증진과 피부노화 개선에 효과가 있다.
파로 부작용
파로 곡물은 기본적으로 밀가루의 한 종류이기 때문에 글루텐이 함유되어 있어 셀리악병이나 밀 알레르기, 글루텐 불내증을 앓고 있는 사람이라면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겠다.
빵이나 밀가루 음식을 먹은 후 소화불량, 불쾌감, 피로감,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면 파로를 먹었을 때도 같은 증상이 생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