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화가루 시기 시간 환기하는 방법 알레르기 증상 정리
날씨가 풀리고 푸른 잎이 돋아나는 봄은 산뜻한 계절이지만, 알러지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는 반갑지만은 않다. 나 역시도 마찬가지인데, 이번 글에서는 알레르기를 앓고 있는 사람을 위해 송화가루 시기, 송화가루 환기하는 방법 등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송화가루
송화는 소나무의 꽃으로, 말 그대로 송화가루는 소나무 꽃가루를 뜻하는 단어이다. 봄철에 길거리, 자동차, 창문 등에 노랗게 쌓여있는 가루를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는데 이것이 송화가루이다.
기본적으로 송화가루는 인체에 해로운 물질이 아니지만 가로수에는 농약을 사용하기 때문에 최대한 흡입하는 것을 피하는 편이 좋다. 또한, 송화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무조건 피해야 한다.
송화가루 알레르기
대한민국 성인의 17%, 청소년의 36%가 알레르기 비염을 앓고 있으며, 알레르기 비염의 주요 원인은 꽃가루이다. 다행히도 송화가루 알러지 환자는 전체 알러지 환자 중 3% 미만으로, 알레르기 유발 정도가 높지는 않다.
하지만 송화가루는 그래도 문제가 된다. 눈, 코, 입 등의 점막을 자극하기 때문에 이미 타 알레르기 반응을 가진 사람들의 증상을 악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송화가루 알레르기의 주요 증상은 아래와 같은 것들이 있다.
코: 콧물, 코 막힘, 재채기, 가려움증
눈: 눈곱, 충혈, 가려움, 알러지성 결막염
기타: 목 가려움증, 피부 가려움증, 피부 발진 등
송화가루 시기
송화가루가 날리는 시기는 4월 중순부터 5월 중순이다. 4월 초나 5월 말에 날리는 경우도 있으나 그 양이 많지는 않다. 참나무의 꽃가루 역시 4월과 5월 사이에 많이 날리기 때문에 이 때는 주의하는 것이 좋다.
지역별 종합지수 - 생활기상지수 - 테마날씨 - 기상청 날씨누리
동파가능지수 자세한 내용은 "지점값보기" 새창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점값보기 오늘오늘 동파가능지수를 시간 간격으로 제공합니다. 내일내일 동파가능지수를 시간 간격으로 제공합니다
www.weather.go.kr
기상청 날씨누리 웹 사이트의 꽃가루농도위험지수에서 송화가루 지수를 확인할 수 있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현재 높음과 매우높음 단계에 위치해 있는데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외출 시 선글라스, 마스크 등을 반드시 착용하는 것을 권하고 있다.
송화가루 환기
송화가루가 들어온다고 환기를 안하면 실내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므로 환기를 안할 순 없다. 하루 10분씩 두 번 정도는 환기를 해주는 것이 실내 공기 유지에 도움이 된다.
꽃가루는 새벽에 방출되어 오전동안 공중에 떠다니기 때문에 오전에는 환기를 피하고 꽃가루가 가라앉은 오후에 환기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송화가루 알레르기가 심한 사람이라면 근처 내과, 이비인후과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도록 하자. 병원에 내원하여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 것만으로도 삶의 질이 크게 올라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