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틱PC ASUS Vivostick TS10 리뷰
스틱PC란 말 그대로 스틱 모양의 컴퓨터를 뜻하는 단어다. 우리가 사용하는 컴퓨터를 언제 어디서든지 TV, 모니터 등에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스틱 형태로 소형화한 것이다.
평소에 관심이 있기도 했었고, 컴퓨터로 하루종일 반복적인 작업을 돌려야 할 일이 있어서 스틱PC ASUS Vivostick TS10을 구매해서 약 한 달 정도 사용해 보았다.
ASUS Vivostick TS10 상세 스펙
ASUS Vivostick TS10 | |
CPU | 인텔 아톰 x5-z8350 |
RAM | DDR3L 2GB |
저장장치 | eMMC 32GB |
네트워크 | 802.11 ac Wi-Fi, Bluetooth 4.1 |
운영체제 | Windows 10 Home 탑재 |
규격 | 135 x 36 x 16.5 (mm) |
무게 | 75g |
ASUS Vivostick TS10은 인텔 아톰 z8350과 DDR3L 2GB 메모리, eMMC 32GB의 저장공간을 가지고 있는 스틱PC로, Windows 10 Home이 탑재되어 있기에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무게는 75g으로 무척 가벼운 편이라 USB처럼 들고 다니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제품 본체, 18W급 충전기, 거치 홀더, HDMI 변환 케이블, 설명서로 구성되어 있다.
충전기는 5V/2A 또는 9V/2A의 정격 출력을 지원하며 미국 제품이기 때문에 110V 충전기이지만, 돼지코가 동봉되어 있어서 따로 구매할 필요는 없다.
디자인
만년필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했다고 하고, 하이라이트 형광펜을 닮았다는 리뷰가 많이 보이는데 내 생각은 다르다. 스틱PC ASUS Vivostick TS10은 크기가 조금 커진 전자담배랑 똑같이 생겼다. 색상은 무광 블랙으로 깔끔해서 마음에 든다.
좌측에는 USB 3.0, USB 2.0, 3.5 오디오 포트가, 우측에는 Micro 5핀 충전 포트가 위치해 있다. 출시된 지 꽤나 오랜 기간이 지났기 때문에 충전 포트가 C타입이 아닌 Micro 5핀으로 되어 있는 점이 약간 아쉬웠다.
장점 1. 저전력
대체적으로 스틱PC는 소비 전력이 낮다. 이 글에서 소개하는 ASUS Vivostick TS10의 경우 Idle 상태에서 2.7W, 벤치마크 프로그램 구동 시 4.6W를 사용했다.
저전력이기 때문에 디지털 간판/메뉴판, 키오스크와 같이 장시간 사용하는 상업적인 용도로 활용하면 전기 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장점 2. 거치 홀더 제공
다른 스틱PC와는 다르게 전용 거치 홀더가 제공되어 모니터 뒤나 책상 아래 등에 숨겨놓을 수 있다.
디지털 간판, 키오스크처럼 한 곳에 놓고 사용할 용도로 구매했다면 전용 거치 홀더를 사용하여 굉장히 깔끔하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장점 3. 휴대성
13.5cm라는 길이와 75g이라는 가벼운 무게는 휴대하기에 무척이나 용이하다.
프레젠테이션이 있는 날 ASUS 비보스틱을 가지고 가서 프로젝터에 꽂기만 하면 준비가 끝나고, 밖에서 급하게 컴퓨터를 사용해야 할 때 포터블 모니터에 ASUS 비보스틱을 꽂으면 바로 업무가 가능한 환경을 구성할 수 있다.
단점
스틱PC는 크기가 무척 작고, 크기에 맞는 저전력 프로세스를 탑재하기 때문에 데스크톱, 노트북에 비해서 성능이 많이 떨어진다.
메모리와 저장장치의 경우 커스텀 윈도우를 설치하면 어느 정도 해결이 가능하지만, 프로세서 때문에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제한된다.
총평
스틱PC ASUS Vivostick TS10은 프레젠테이션 등에서 활용할 휴대성이 용이한 작은 컴퓨터를 찾는 사람이라면 구매를 망설이게 하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최근에는 태블릿 시장이 성장하면서 저렴한 블루투스 키보드, 블루투스 마우스가 출시되고 있기 때문에 이와 함께 활용하면 더욱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유튜브나 OTT 시청용으로 사용할 것이라면 미라캐스트라는 대체품이 있기에 권장하고 싶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