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11 백신(Anti Virus Software) 순위 2022 BEST 5 장단점 정리
최근 몇 년간 랜섬웨어와 크립토마이닝 같이 컴퓨터를 위협하는 바이러스가 급격하게 증가했기 때문에 안티 바이러스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하지만 주변을 살펴보면 수많은 안티 바이러스 소프트웨어 중 어떤 것을 설치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공신력 있는 'AV-TEST'의 결과와 나의 경험을 바탕으로 윈도우 11 백신 순위를 소개하려 한다.
1. 카스퍼스키 인터넷 시큐리티 (Kaspersky Internet Security)
카스퍼스키는 다재다능한 백신이라고 할 수 있다. 높은 진단률, 낮은 오진율, 가벼움을 모두 갖추었다. 진단율의 경우 최상위 백신들은 모두 뛰어나다고 평가받고 있지만 낮은 오진율과 가벼움은 어느 회사의 제품도 카스퍼스키를 따라오지 못한다.
다만, 가격대가 다른 안티 바이러스 소프트웨어에 비해서 비싼 편이다. 일 년 구독료를 기준으로 한화 44,000원 - 63,000원 정도이다. 또한 네이버가 배포하는 웹 브라우저인 웨일과 호환이 안된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 AV-TEST 점수: 보호 6/6, 성능 6/6, 사용성 6/6
2. 어베스트 프리 안티바이러스 (Avast Free AntiVirus)
어베스트의 가장 큰 장점은 무료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백신이라는 것이다. 주변에서 안티 바이러스 소프트웨어를 추천해달라고 하면 보통 어베스트를 추천해준다. 악성코드 탐지뿐 아니라 광고 차단 같은 기능도 포함되어 있다.
그렇지만 어베스트의 가상화 기능이 녹스, 블루스택과 같은 프로그램과 충돌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가상화 기능이 존재하는 프로그램을 사용한다면 대안을 찾아보아야 할 것이다.
* AV-TEST 점수: 보호 6/6, 성능 6/6, 사용성 6/6
3. AVG 인터넷 시큐리티 (AVG Internet Security)
오래 전 파리떼 바이러스에 걸려 허덕이던 날 구원해줘 개인적으로 좋은 기억이 남아있는 AVG다. 하지만 지금은 어베스트에 합병되어 껍데기만 AVG로 남아있는 백신이다.
Avast는 사용자 기능성을, AVG는 환경의 안정성을 중시하므로 두 백신 프로그램을 비교하여 자신에게 맞는 것을 사용하면 된다.
* AV-TEST 점수: 보호 6/6, 성능 6/6, 사용성 6/6
4. 아비라 인터넷 시큐리티 (Avira Internet Security)
Avira는 Avast, AVG와 함께 3A, 3대 무료 백신으로 불리고 있다. 진단율과 가벼움 면에서는 한 때 카스퍼스키와 백신 순위 1, 2위를 다투었을 정도로 뛰어난 편이다. 다만, 어째서인지 그리드 시스템을 사용하는 웹 하드나 스트리밍 사이트에서는 오진이 잦은 편이다.
타 안티 바이러스 소프트웨어에 비해 인터페이스가 투박하여 개인 사용자에게는 별로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 AV-TEST 점수: 보호 6/6, 성능 6/6, 사용성 6/6
5. 마이크로소프트 디펜더 (Microsoft Defender)
마이크로소프트 디펜더는 윈도우에 기본으로 탑재가 되어있는 백신이다. 위에서 언급한 안티 바이러스 소프트웨어들에 비하면 진단율 면에서 부족한 점이 많지만, 최근 몇 년 동안 놀라운 발전을 보여주었기에 백신 순위 5위에 넣었다. 기초적인 보안 의식을 갖춘 사람이 사용하면 문제가 생길 일은 없을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공식적으로 랜섬웨어와 관련해서는 다른 백신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할 정도로 랜섬웨어 방어에는 취약한 편이다. 랜섬웨어가 걱정된다면 마이크로소프트 디펜더 대신 다른 백신을 사용하자.
* AV-TEST 점수: 보호 5.5/6, 성능 4.5/6, 사용성 6/6
AV-TEST의 결과와 나의 경험을 바탕으로 윈도우 11 백신 순위 BEST 5를 소개해보았다. 모질라 재단 출신 엔지니어의 발언으로 백신 무용론이 퍼졌던 적도 있지만, 이는 개발자나 서버 담당자, 정보보안전문가와 같이 IT 업계에 발을 걸친 사람들에게 해당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IT 분야와 관계없는 일반 사용자는 안티 바이러스 소프트웨어를 꼭 사용하도록 하자.